KOTRA 태국에서 K-스마트시티 데이 개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12/22 15:50

KOTRA 태국에서 K-스마트시티 데이 개최

● 태국 K-SmartCity 기술과 경험에 큰 관심
● 세미나, 온라인 상담회, 홍보관 등 운영하며 K-스마트시티 협력 수요 적극 공략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방콕의 소피텔수쿰빗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과 함께 ‘한-태 스마트시티의 날(Thailand-Korea Smart City Day)’을 개최했다.

이욱헌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와 웨땅 푸엉쌉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차관보, 파싸콘 쁘라탐붓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부원장을 비롯 태국의 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한태 관련 기업인 200여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태국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 온라인 상담회, MOU 체결식과 한국 스마트시티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어 이틀간 진행됐다.



첫날 개회식에서 KOTRA 방콕무역관 김현태 관장은 “한국은 세종시와 부산시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하고 AI, 5G,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신상업 육성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하며 “스마트 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등 태국의 스마트시티 7개 중점 분야는 한국과 추구하는 방향이 유사하여 한국의 기술과 경험, 태국의 투자와 의지가 결함된다면 태국 스마트시티 조성을 앞당기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욱헌 주태국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태국과 한국은 전 세계 국가들 중에서도 스마트 시티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가장 높은 국가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스마트시티의 정의는 양국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며, 새로운 산업을 육셩하는 점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같다”고 덧붙였다.

이틀동안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치앙마이, 푸껫, 컨깬 등 태국 주요 지방정부 및 발주처들이 연사로 나서 ‘한-태국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보안, 에너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소개된 양국 스마트 보안 및 헬스케어 협력사례와 우리 기업들의 IR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소개됐다.


스마트시티 홍보관 역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우리 기업 솔루션 전시와 체험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모습이었다. 이날 참석한 태국의 한 기업관계자는 “한국은 디지털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무엇보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솔루션 설치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해 한국과의 협력을 원한다”고 전하며 뛰어난 한국의 기술을 칭찬했다.

한편, 코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022년까지 100개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자체들은 정부의 스마트시티 조성 인센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조성 계획을 제촐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방콕, 푸껫, 치앙마이 등 7개 스마트시티 시범 지역 외에도 50여개 지자체가 조성 계획을 수립 중이거나 수립을 완료하고 국내외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튿날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파싸콘 쁘라탐붓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부원장은 “최근 스마트시티 트렌드는 비접촉, 5G, 데이터분석 등으로 한국이 이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양국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태국은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타일랜드 4.0(Thailand 4.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주요국별 스마트시티 정책을 활용해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